Downtown Farmery Jongam

​서기원

종암동에 위치한 고려시장상가는 1970년대에 도매시장으로 설계된 건물이다. 상인들의 이전 문제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동안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 왔지만, 지역주민들에게 대응하지 못하는 고립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기존 건물이 가진 본래 의도와 매스들이 형성하고 있는 그리드의 잠재력을 활용해 도심내 복합 농업시설을 만들고자 한다. 도시가 가진 공간적 한계를 버티컬 팜을 이용해 극복하는 동시에, 추가 및 개조되는 매스와 프로그램들은 버티컬 팜에 의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생산부터 소비, 향유에 이르기까지 농산물들의 일대기를 눈 앞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공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