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펼치기 Spreading Mobility into Space

Seyoung Jung

어느 순간부터 건축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고, 그 무거움은 단순히 높은 층수나 큰 규모에서 오는 것이 아닌, 건축의 운명적 특성인 부동성에서 오는 것이라 느꼈다.

건축이 이동한다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명제이지만 이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가능해지고 차 안에서 다양한 행위들이 가능해지면서 차 자체가 움직이는 집으로 인식된다. 결국 모빌리티는 인간을 출발점에서 도착점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넘어 점과 선을 융합시킨다.

그 융합의 에너지를 면과 공간으로 펼치는 방법에 대해 이제 건축이 해답을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