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이음

Seokhyun Ki

본 프로젝트는 아현가구거리의 대지에서, 가구와 건축이 만나는 접점,

그리고 사라져가는 아현동과 골목, 오랜시간 자리를 지켰던 동네의 모습을 남기는 시도에 대한 고민으로 진행되었다.

이음'은 두 개의 긴 나무 부재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가구 제작에도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다.

나무와 나무의 이음으로 구조와 공간을 만들어 가구와 건축의 경계를 잇고, 만들어진 목구조는 가구거리와 동네길을 잇는 지붕이 되며,

또한 기존 건물들의 흔적을 남기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골목 군데군데 놓여져 자연스러운 휴식과 대화가 오가는 낡은 의자들처럼,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을 상상한다.